본문 바로가기

카 테 크

꿈을 크게 꿔라, 테슬라를 뛰어넘을 전기차 회사가 될지도?'쌍용차 새주인' 에디슨모터스

728x90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의 새주인인데요.

최근의 뉴스를 모아봤어요~

 

에디슨 모터스의 대표님의 포부가 참 인상깊네요!

 

 

 

 

 

쌍용차[003620]를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2일 "산은(산업은행)이 7천억~8천억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TG투자·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M&A(인수·합병)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은이 에디슨모터스의 자본 조달과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강 회장은 "산은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가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 줄 것"이라며 "신용 지원도 아니고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될 것이 없다. 국책은행인 산은의 대출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걸) 회장이 '쌍용차가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건전한 마인드(정신)의 경영진이 인수하면 함께 지혜를 찾아보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진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산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쌍용차가 자산이 있기 때문에 산은에서 (대출을) 안 해주면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한 인수제안서에서 산은의 대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법원, 회사(쌍용차)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은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래픽] 쌍용차 새주인 후보 에디슨모터스 인수 절차 전망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새주인 후보로 20일 결정됐다.

 

 

 

이 회사의 CEO 강영권 대표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 출신으로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독특한 이력서' 특집에도 출연한 인물이다.

 

강 대표는 KBS 공채 PD로 입사해 '비바 청춘' 연출을 시작으로 방송계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1년 SBS로 이직한 후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을 맡았다. 방송계에서 경력을 쌓은 강 대표는 39세에 사표를 내고 외주제작사를 차렸다. 이후 방송 3사에 'TV특종 놀라운 세상''호기심 천국' 등 인기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했고 몇 년 만에 100억 원 넘게 벌며 승승장구했다. 코스닥 상장을 코 앞에 두고 기획사에서 방송국 PD한테 뇌물을 준 사건으로 업계가 대대적인 조사를 받게 되면서 상장이 1년간 보류됐다.

 

프로그램 시청률에 따라 외주제작사는 '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강 대표는 폐기물 사업으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울산에서 시작한 폐기물 사업 역시 성공적이었다. 3~4년 만에 480억 원을 받고 회사를 매각한 강 대표는 "청주, 세종, 경주에도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는 자산운용회사에서 투자가 들어왔다. 5년 내로 2조, 3조 되는 회사로 같이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며 "나는 전기차 사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2년 만에 1138억 원에 매각했다. 세금만 240억 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이후 2017년 에디슨모터스를 설립한 그는 지난해 tvN '유퀴즈' 진행자인 유재석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를 넘어서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보다 유명한 에디슨이 생각나 회사명에 '에디슨'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또 "클라우스 슈밥은 '과거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면 요즘은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라고 했다"며 "'창조자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창조자 마인드로 일하기 위해서는 빠른 물고기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해 809억원 매출 흑자 전환, 올해는 서울시 납품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력서에 추가하고 싶은 한줄'을 묻는 질문에 "'세계에서 품질 수준이 가장 높은 전기차를 개발해서 우리나라를 빛냈다'라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방송에서 이같이 말한 그는 쌍용차를 품에 안으면서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에디슨모터스 본사와 공장은 경남 함양군 수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8년 친환경자동차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전북 군산에도 공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전기트럭을 만들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올해 9월에 열린 부품업체 대상 공장 개방행사에서 "쌍용차를 잘 인수해서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설계기술이 인증된 기존 부품들과 생산시설, 50년 이상 축적된 제조기술 등을 활용하고, 역량있는 써플라이 체인들과 혁신적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법원 허가 절차 이후 이달 말까지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초 2주일 가량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되면 다음달 말 본계약 체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디슨모터스와의 본 계약이 체결되면 쌍용차는 내년 초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