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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 책

매입 vs 전세 vs 월세, 그 여름의 끝_이성복_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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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체의 집을 지어도 그 문가에서 서성거리는 것은 마음의 집이 멀리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의 집을 찾아가도 그 문가에서 머뭇거리는 것은 우리가 집이라 부르는 그것도 제 집을 멀리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비울수록 무겁고 다가갈수록 멀어라!

 

그 여름의 끝_이성복_집

 


교보에 갔다.

재테크 서적으로 부동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있었다.

한동안 주식 열풍이 불었다면 이제는 부동산에 모든 시선이 뺏겼다.

집이 언제부터인가 투자의 수단으로 바뀌었다.

 

시에서는 말하는 집은 적어도 순수한 집일듯 하여 집 문 앞을 서성이는 것이 매수 타이밍을 놓친 후회 때문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놀란다.

 

순수한 집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우리의 시대에 

집이란 시를 소개한다. 

 

 

 

당신의 삶이 한 편의 글, 시 그리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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